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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묘 돌봄 가이드

1. 노묘의 기준과 노화 신호

고양이는 보통 만 10세 이후부터 노령기에 접어듭니다. 이 시기에는 신체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고 활동량이 감소하며, 식습관과 배변 습관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다음과 같은 신호가 나타난다면 노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예전보다 잠자는 시간이 길어짐
  • 계단, 캣타워 오르내리기 어려움
  • 식사량 감소 또는 과식
  • 털이 푸석해지고 윤기 저하
  • 배변 실수나 소변량 변화
  • 자주 숨거나 반응이 느려짐

2. 건강관리의 핵심 포인트

정기 검진

노묘는 최소 6개월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포함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질환, 갑상선 질환, 관절염, 치주염 등은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

노묘는 단백질은 충분히, 지방은 적당히 섭취해야 합니다. 시니어용 사료나 처방식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치아가 약한 경우 습식 사료를 함께 급여하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자동 급수기나 여러 개의 물그릇을 배치하세요.

운동과 자극 유지

관절 통증이 있더라도 완전한 휴식은 오히려 근육 약화를 초래합니다. 짧은 놀이 시간을 여러 번 나누어 가볍게 움직이게 하고, 간단한 터널 놀이, 낚싯대 장난감 등으로 정신적 자극을 주세요.

환경 온도 관리

노묘는 체온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방석과 온열매트를, 여름에는 시원한 바닥 공간을 제공합니다. 직사광선보다는 은은한 간접광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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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묘가 편안한 환경 만들기

  • 높은 곳 대신 낮은 캣타워, 완만한 경사로 구성
  • 화장실은 넓고 입구가 낮은 제품으로 교체
  • 미끄럽지 않은 바닥 매트 사용
  • 휴식 공간은 조용하고 따뜻하게 유지
  • 하루 일과를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감 제공

4. 자주 발생하는 노령 질환

  • 신부전증 – 식욕 저하, 구토, 체중 감소
  • 갑상선 기능항진증 – 과식, 체중 감소, 활력 과다
  • 관절염 – 점프나 걷기 어려움
  • 치주염 – 입 냄새, 침, 통증
  • 치매(인지장애) – 배변 실수, 방향 감각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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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노묘와 함께하는 마음가짐

노묘 돌봄의 핵심은 ‘속도 맞추기’입니다. 예전의 활발함을 기대하기보다는, 지금의 속도에 맞춰 사랑과 관심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도 큰 안정감을 줍니다. 노년기 고양이의 삶도 충분히 행복하고 따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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