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방광염 증상부터 관리까지 완벽 가이드

1. 고양이 방광염이란?

고양이 방광염은 방광 내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요로 감염, 스트레스, 수분 섭취 부족, 비만 등의 이유로 발생합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에게 특히 흔하며, 재발이 잦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결석이나 요도폐색,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주요 증상

• 소변을 자주 보거나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림
• 소변 색이 붉거나 분홍색으로 보임 (혈뇨)
• 배뇨 시 울음소리를 냄
• 화장실 밖에서 실수함
• 소변량이 줄거나 전혀 나오지 않음
• 식욕 저하와 무기력

만약 12시간 이상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응급상황으로,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요독증이나 신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원인

• 수분 섭취 부족 – 농축된 소변이 방광벽을 자극
• 스트레스 – 환경 변화나 다묘 생활로 인한 긴장
• 비만 – 활동량 감소로 배뇨 횟수 저하
• 세균 감염 – 특히 암컷 고양이에서 흔함
• 특발성 방광염 – 명확한 원인 없이 반복되는 만성 염증

4. 치료 및 관리 방법

병원 진단 및 약물 치료

수의사는 소변 검사, 엑스레이, 초음파를 통해 염증이나 결석 유무를 확인합니다. 감염이 확인되면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를 처방하며, 특발성 방광염의 경우 스트레스 완화제나 진정제도 사용합니다.

식습관 개선

방광염 예방의 핵심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건식 사료만 급여하지 말고, 습식 사료나 처방식(힐스 C/D, 로얄캐닌 Urinary 등)을 병행하세요. 소변 pH를 안정시켜 염증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환경 관리

• 화장실은 고양이 수보다 1개 더 많게 유지
• 매일 청소하여 청결 유지
• 집안 곳곳에 물그릇 배치 또는 자동 급수기 사용
• 스트레스 줄이는 환경 조성 (놀이, 캣타워, 숨숨집 등)

5.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신선한 물을 항상 제공하기
• 습식 사료 비율 늘리기
• 청결한 화장실 환경 유지
• 소음과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최소화
• 적정 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놀이 시간

6. 이런 증상이 보이면 병원 방문

• 붉은 소변 또는 혈뇨
• 배뇨 중 울음, 소변량 급감
• 12시간 이상 배뇨 없음
• 급격한 식욕 저하와 무기력

이러한 증상은 단순 방광염이 아니라 요로 폐색이나 신장 질환일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가 반려묘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7. 마무리

고양이 방광염은 흔하지만, 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깨끗한 환경, 충분한 수분, 스트레스 완화가 핵심입니다. 사소한 변화라도 주의 깊게 관찰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세요.